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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장 분석

'포켓몬 가오레' 포켓몬 디스크 사행성게임 티아츠코리아가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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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 포켓몬 디스크 거래합니다." 대형마트의 '포켓몬 가오레' 게임기 앞에 자리를 깔고 앉은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이

장사꾼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을 줄을 서기 시작했고 한 아이의 엄마가 가방을 메고 헐레벌떡

줄을 뒤 따라 섰습니다. 뒤따라 온 아이는 "오늘은 사람이 적다"라며 좋아하며 낚시 의자를 펴고 앉았습니다.

그 줄은 마치 브랜드상품 오픈런 행사처럼 시작부터 빠른 줄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현재 '포켓몬 가오레'가 만든 요즘 마트의 흔한 풍경입니다.

오늘은 끊이지 않는 인기의 '포켓몬 가오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켓몬 가오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포켓몬 가오레'란

2016년 7월 7일부터 시작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6세대 기반 아케이드 외전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모드로 본 게임에

사용되는 도구인 가오레 디스크를 얻기 위한 필수게임이죠. 가오레 디스크를 2장 스캔하여 야생 포켓몬 두 마리와

배틀한 방식을 지원하며, 가오레 디스크는 총 4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코스에 따라서 출현하는 보스 포켓몬은 정해져 있으나 낮은 확률로 5성의 전설의 포켓몬이나 환상의 포켓몬이

난입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포켓몬 가오레'의 인기의 핵심 사항입니다.

 

1회 게임비용은 1,500원으로 기계에 금액을 투입하면 랜덤으로 배정되는 코스를 하나 선택하여 시작 전에 1~5성까지의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를 랜덤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지급받는 디스크는 총 3개이며 처음의 무료로 선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나머지 2개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사실상 여기까지가 게임의 기본적인 룰이며 현재 이 게임이 왜 인기가 많은지 알아야 합니다.

 

매번 줄을 길게 서서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사행성 게임이 되어버린 현실

'포켓몬 가오레'의 인기는 정말 뜨겁습니다. 사실 올해 초부터 이 게임에 대해서 지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들었었고

저도 그때는 뭐 한때 흘러가는 게임이겠지 하고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저번 주에 대형마트에 방문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기 쪽을 지나칠 일이 생겼고 정말 깜짝 놀랄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상 누가 봐도 어린이용 게임기인데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은 것이었죠. 그것도 일렬로 줄을 쫙 서서 낚시의자를 통해서 앉아서 게임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더 이상 이 게임은 어린이용 게임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어른들이 개입한 순간 돈이 되는 사행성

게임으로 전략해 버린 것이지요.

이미 게임이 앞에 한번 앉게 되면 몇만 원을 쓰게 되는 것이 순식간입니다. 1회 게임비가 1,500원 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죠. 대부분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닌 게임에 나오는 5성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성 포켓몬은 자주 나타나지 않을뿐더러, 나타난다고 해도

잡기가 굉장히 힘들죠. 그래서 게임기 앞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미 일반적인 게임을 하기 위한 아이들은 사라진 지 오래이며 단순히 5성 포켓몬 하나만을 잡기 위해서 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게 되는 단순 고액 투입 사용자들만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게임비용으로 한번 게임기 앞에 앉게 되면 10만 원씩 이상 쓰게 되는 것이죠. 

순수한 재미의 게임이 아닌 이미 목적성 게임이 되어버린 현실의 안타까움만 생길 뿐입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밸런스의 붕괴

현재 이 게임기는 전국 대형마트와 쇼핑몰 , 장난감 판매점등 200여 곳에 설치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전국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엄청나게 적은 규모의 설치량이죠. 그러다 보니 여러 곳에서 게임기 설치를 하기 위해서

'포켓몬 가오레' 게임기를 운영하는 장난감 전문 기업 티아츠코리아에 지속적인 문의와 항의 전화를 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이야기했습니다. 사실상 담당 부서는 매일매일 전화 응대만 하더라도 정신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게임 이용자가 너무 빠르게 늘다 보니 '포켓몬 디스크' 수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관리자가 전국을 돌며 지속적으로 디스크를 채워 넣지만 , 디스크 소진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며칠씩 기기 운영이

중단될 정도라고 합니다. 티아츠코리아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지역을 나눠서 관리하는 데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디스크가 자꾸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공급에 공백이 생겨 운영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뒤에서 부모들의 현금 지원을 받는 아이들 [사진=뉴데일리]

연령대가 낮은 아이들의 사기 피해 노출

사실상 사행성 게임으로 전략해버린 '포켓몬 가오레'의 핵심은 이 포켓몬 디스크이다. 그 디스크를 통해서 5성 포켓몬의

거래는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다. 청소년 사이에서 디스크를 사고파는 거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높은 등급의 인기 포켓몬 디스크는 희소성이 중요시될수록 금액이 많이 올라가게 되면서 가격을 흥정하고

현찰 거래를 통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사실상 당근 마켓과 중고나라가 모든 디스크 거래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기 피해가 빠르게

속출하게 되면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연령대가 낮은 학생들이 사기 피해에 지속적인 노출이 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속적으로 '포켓몬 가오레'에 대한 사행성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하여 이것은 청소년 이용을

제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 입장에서는 '포켓몬 가오레'는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은 게임이며, 이용자끼리 거래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나 역시 이 게임에 대해서 일반적인 게임의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단순한 게임의 재미가 아닌 이미

어른들의 진입으로 인한 사행성으로 변질되어버린 게임이 된 이상 이 게임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지금쯤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사실 단순하게 이 게임은 잠깐 유행했다가 사라질 게임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 게임의 대한 소문이 점점 퍼지면서 돈이 된다는 것을 안 부모들은 아이들을 앞세워서 순수한 게임의 이용이라는

목적하에 뒤에서는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거액의 돈을 사용하여 사행성 게임을 부추기고 있다.

아이들의 게임에 어른들의 자본이 접하게 된 것은 처음 보게 되는 경우라고 생각되며 이런 게임일수록 정부가

강하게 규제해야 된다고 본다. 특히 성장기에 진입하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인지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