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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장 분석

람보르기니 전기차는 테슬라보다 좋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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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테슬라를 따라서 전기차를 만들것이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 에디션을 끝으로 내연기관과 작별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개발에 중점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왜 이런 결정을 람보르기니는 갑자기 하게 됐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전기차 계획

람보르기니는 내년부터 아벤타도르 · 우루스 SUV · 우라칸 모델에 폭스바겐 AG의 파워트레인과 운영체제를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 계획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활 할 계획이죠.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생산한 자동차 중 대부분 이미 인도를 완료했다"며
"우리가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만을 제품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15억 유로(약 2조 200억 원)를 들여 내연기관 엔진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전기적 전환장치의 변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기업인 폭스바겐 AG 투자를 통해서 기술 교류 및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속도를 내는 중이죠.
다만 바로 전기차에 진입하지는 못하고 전기차의 시초가 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먼저 생산체제를 잡은 만큼 람보르기니의 순수한 전기차를 볼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027~2028년도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전체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마도 람보르기니 고유의 상징성을 버리고 싶어 하지 않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CEO가 모델이다..]

람보르기니와 테슬라

"시끄럽고 강력한 V10 및 V12 엔진과 공격적 스타일, 위로 올라가는 걸윙 도어" 이것이 람보르기니의 상징성이다.
과거의 화려한 모습은 뒤로하고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현재의 람보르기니의 상징성은 희석이 많이 되었다.
전기차가 나오기 전만 해도 부자라면 어느 누구든 람보르기니를 사려고 하였다. 그만큼 람보르기니는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시장이 도래함과 동시에 내연기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시선이
지속적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멋진 스포츠카지만 이제는 부자들이
무조건 구매하는 차량이 아니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사실상 테슬라 때문이다.
테슬라 효과로 인하여 전기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일종의 팬덤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랑하는 것처럼 테슬라의 전기차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홍보하는 효과는 매우
커다란 것이었다. 또한 전기차 시장으로의 시장이 급변화하면서 더 이상 내연기관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겨난 것이다. 결국 사회적 인식이 람보르기니의 내연기관의 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테슬라의 등장과 더불어 전기차와의 속도 대결에서도 전기차의 승리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더 이상 스포츠카 운전자가 전기차 운전자에게 속도 면에서 명함을 못 내미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기차가 더 이상 느리다는 인식은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테슬라 모델 X의 경기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 하나로 인해서 이미 전기차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점과 더불어 속도의 경쟁에서도 부족하지 않는 것이 판정된 이상 전기차를 안 사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현재 상황으로만 봤을 때는 람보르기니는 테슬라에게 무엇하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람보르기니가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적인 면과 차를 잘 만든다는 것일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것이 현재의 전부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장점이 굉장히 복잡한 수준으로 많다. 단순히 차량만 만드는 기업으로써의 가치는
이미 넘어선 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 차주들의 불만 중 하나인 차량 단차 수준 정도는 그냥 애교로 넘어간다.
사람들은 단차가 생긴 것을 '이 정도면 오히려 좋아'라고 표현할 정도로 감안 타고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테슬라가 그 정도의 단점을 커버할 만큼 좋은 차량으로 평가받는 이유일 테니 말이다.
물론 테슬라도 좋고 람보르기니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과 람보르기니를 합친 '사이버 기니'가 등장할 정도니 말이다.

사이버트럭 + 람보르기니 = '사이버기니' 인스타그램 반응 [사진=인스타그램]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어떨 것인가

대세론적 차량의 관심과 사회적 인식이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점점 멀리하게 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영원한 경쟁자 페라리는 이미 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페라리 같은 경우는 2010년 초반만 하더라도 "전기차를 안 만든다"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 역시 현재 전기차 전환으로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CEO도 "페라리의 매력은 요란한 엔진 소리"라면서 전기로 움직이는 페라리는
상상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랬던 페라리는 현재 2025년을 목표로 순수한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개발을 박차고 있습니다.
마세라티 같은 경우도 2030년까지 모든 차량에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배터리 기반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모든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만큼은 현재에서도 자신 있게 내연기관에 대해서 완벽하게 손을 못 놓게 다는 입장은 어떻게 보면
사회적 입장으로 봤을 때는 부정적인 시선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회는 람보르기니에게 내연기관에서 쌓은 명성을 통해서 전기차로 넘어가되 람보르기니에 맞는 체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체질 개선을 넘어 체질 개혁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람보르기니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갈아엎고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인 것이죠.
람보르기니도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이죠.
람보르기니 최고의 기술은 엔진이며 그것이 람보르기니의 기술의 상징인데 이것을 전기차에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순수 전기차로만의 생산의 시대는 람보르기니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 분야의 전문성을 아직 갖지 못한 입장으로써는 어쩔 수 없이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테슬라가 가지는 행보가 람보르기니에게 중요한 발돋움이 되겠죠.

앞으로 지속적인 람보르기니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내연기관의 대표 기업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한 시대를 이끌었고 그 시대의 가장 찬란한 유산 중 하나였던 람보르기니와 포르셰
그들이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새롭게 변경된 많은 난관이 생길 것입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였던 그들이기에 새로운 시장에 또 어떤 방식으로 빠르게 진입을 할 것인지 기대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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