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탐내는 삼성의 폴더블 '주름 개선' 기술

이제 어느덧 갤럭시 폴더블 폰과 갤럭시 폴더폰이 시중에 많이 풀리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쓰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폴더블 폰은 정말 화면이 크고 넓고 접힌다는 것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늘 놀라운 기술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신기한 것은 이 '주름 개선'기술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애플이 탐내는 삼성의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삼성의 폴더블 시장 선점

사실 지금까지도 폴더블 시장은 삼성이 우선 주자로써 몇 년간의 시간을 걸치며 몇 시리즈에 걸친 폴더블 폰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창기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폴더블 폰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온몸에 다 받았던 삼성이었기에 엄청난 판매량이 나왔었지만 다양한 문제점들과 직면하게 되면서

초창기 모델답게 여러 방면으로써 보안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출시될수록 지속적인 보안을 통해서 지금의 갤럭시 폴더블폰4는 꽤 단단해지고

소프트웨어와의 전체적인 UI 및  호흡은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분명 부족한 분들이 있지만

다양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앞서가는 선두주자인 만큼 빠르게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삼성이 가장 강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주름 개선'이 폴더블 폰 큰 강점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의 조합이 삼성전자 폴더블 폰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죠.

힌지 : 폴더블 폰 및 폴더 형 스마트폰 기술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이 사용됩니다.
          두 패널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경첩을 의미합니다. 폴더블 폰을 열고 닫을 때 중심축이 됩니다.

 

애플이 준비중인 맥북에 도입하는 '하이브리드 OLED'  콘셉트 모습 [사진=Majin Bu]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우려 많던 삼성은 결국 폴더블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게 되면서 폴더블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던 사실은 삼성이 폴더블 폰을 준비하던 시기 때에도 애플도 폴더블 시장의 진출을 염두에 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애플은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결국 삼성에

독점 시장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때의 애플의 입장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애플은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생기는 주름이 매우 거슬렸던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은 이 주름이 용납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죠.

 

이 부분은 지금의 삼성도 완벽하게 제어한다고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 제품 대비 꾸준한 기술의 도입으로 점점 개선이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애플도 이제 슬슬 폴더블 시장의 긍정적인 입장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 초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과감한 기술의 혁신과 제품의 압도적인 성능 향상은 애플만의 완벽한 자신감을 항상 자랑하기에 했지만

문제는 애플은 디스플레이 영역만큼은 자체적인 기술력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주름을 개선할 기술은 없던 것이죠.

결국 애플은 자사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과 LG에 주름지지 않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개발을

요청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OLED 기술'

애플의 하이브리드 OLED 기술

현존하는 최고의 실리콘 반도체 M1은 애플과 대만의 TSMC 간의 완벽한 파트너십 결과물입니다.

일명 '괴물 칩'이라고도 불리는 성능을 발휘하며 애플의 매출 상승의 견인을 하고 있는 제품이지요.

물론 뒷 배경에는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업인 TSMC가 생산을 받혀주기 때문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도체 분야에서의 이야기일 때 상황입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라면 애플은 어떤 기업과 손을 잡아야 할까요?

TSMC는 반도체 생산회사이지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결국 현존하는 기술력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과 LG에 어쩔 수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만 것입니다. 애플은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을 피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으로

핵심 제품 교류에서는 조금씩 피하려고 했지만 사실상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삼성과 LG의

고유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 두 기업에게 자사의 제품 디스플레이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애플은 2024년 출시 예정인 첫 OLED 디스플레이 아이패드를 비롯하여, 출시 예정인 맥북에

'하이브리드 OLED'를 적용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 구체적인 애플의 출시 예정을 통해서

 '하이브리드 OLED'가 애플의 디스플레이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멀어질듯 가까울 수 밖에 없는 전략적 파트너이다 [사진=삼성, 애플]

결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활성화가 되게 하려면 애플의 입장에서는 삼성과 LG가 반드시 개발해주어야 하며

삼성의 자사의 완벽한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주름을 정확하게 잡을 수 만 있게 된다면 애플도 삼성에게

충성 고객이 된다는 것이죠.

 

물론 쉬운 영역은 아닙니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폴더블 제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주름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공정을 역순으로 해야지 가능하다고 표현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구부릴 수 있는 유연한 소재가 PI 기판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으로써 앞을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의 삼성에게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존재합니다. 삼성전자 포함 전체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의 순간이지만

또 하나의 영역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선사하여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점 기술을 확보해서 또다시 삼성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길 바라봅니다.

 

물론 삼성 주식이 있어서 이런 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 위치가 높긴 높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