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미래 '불편한 노동력'

스타벅스의 파트너(정직원)들의 미래가 어둡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스타벅스에 갑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스타벅스의 고유의 문화를 사랑해서죠.

전국 스타벅스 어느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우리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코로나 이후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쩌면 의식하지 못했던 것 일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타벅스의 노동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의 변화

코로나 19 이전 스타벅스는 우리에게 아주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고객들은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닌 와이파이를 사용하거나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만들어 그곳에서 주는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스타벅스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모든 서비스업들은 큰 피해를

입었고 스타벅스 역시 예외는 아녔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타벅스는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었고 기존의 인원보다

더 줄인 최소한의 인원으로 코로나를 버티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타벅스에게 커다란 변화의

정책을 가져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코로나 기간 동안 카페 운영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사람들의 매장 안에서의

사용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스타벅스는 생각보다 매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브 쓰루와 테이크 아웃 등을 전문으로 내세워 이미 포장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여전히

포장을 많이 하다 보니 스타벅스의 매출은 나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결국 스타벅스의 영업이익은 올라가는 기이한

효과를 낫게 되었고 그 이유의 결정적인 이유로 인건비의 절감이라는 큰 함정이 존재하게 되면서 스타벅스는

인건비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스타벅스 코로나때 배달시스템 도입하여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의 스타벅스

인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코로나가 천천히 종식됨과 동시에 다시 전체 자영업들에 활기가 조금씩 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다시 나와서 문화생활을 차츰 하기 시작했으며 스타벅스 역시 매장에 다시 손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부족해진 인력을 채워 넣지 않고 그대로 유지를 했던 스타벅스였다. 매장에 손님들을 어느 순간 줄을 서기

시작했고 인력이 부족한 스타벅스 직원들은 넘쳐나는 주문들을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말 그대로 분위기가 시장 분위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넘쳐 흘러가던 편안함과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던 스타벅스가

성급함과 조바심 그리고 고객들의 항의에 의하여 고객과 직원들 모두가 다 불만이 생겨버린 것이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빠르게 인원의 추가를 요청하였지만 본사는 이를 무시한 채 파트타이머만 구해버리는

이른바 스타벅스의 파트타이머 시대를 열어버린 것입니다. 과거 스타벅스는 대부분 정직원 형태로 구성되는

월급제인 바리스타들이 많았었고 그들은 각자 그들의 꿈을 가지고 스타벅스에 들어와서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그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채 스타벅스는 파트타이머들을

대거 도입하는 형태로 바꿈으로써 직원들과 파트타이머들의 마찰 및 제품 품질 저하로 인하여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들의 인력난 해소 파업

스타벅스도 집단이익 기업이다

과거 스타벅스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명소였다. 이른바 커피를 하는 자는 스타벅스를 한 번씩은 통과의례로

일해왔던 과거들이 있다. 나 역시도 과거 커피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사람으로서 이쪽 분야에는 자세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스타벅스만큼은 정직원 제도를 운영하면서 커피에 꿈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던 기업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걸맞게 참 모범이 되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의 사태는 모든 것을 바꿔놓게 된다.

매출에 집중하게 된 스타벅스는 더 이상 커피의 발전을 위한 기업이란 이미지에서 퇴색이 되어버린 것이다.

 

스타벅스의 직원들은 최저임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사진=뉴스타파]

 

사실 많은 가게들이 더 적은 수의 사람들도 최대한 타이트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예 직원이

없이는 불가능 사항이죠. 그만큼 수많은 가게들은 스타벅스의 전략을 따라서 시간별로 바쁜 때에 파트타이머를

사용하여 그 시간만 소비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식당의 예시로 들었을 뿐이다. 식당은 당연히

특정 시간에 많이 소비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일반 서비스업인 카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스타벅스 브랜드 정도 되는 기업은 고객의 유입이 꾸준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의 월급과 복지에 더 많은 금액을 소모하여야 한다. 직원들이 곧 스타벅스의 브랜드이며

그들의 미소가 스타벅스의 값어치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의 미래는 좋은 미래가 아니다

스타벅스의 미래

지금부터는 스타벅스의 직원들의 기업에 대한 애사심 들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며 파트타이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상 스타벅스의 제품의 품질은 빠르게 하향될 것이다. 그것은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고객들은

빠르게 느낄 것이며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점차 하락할 것이다.

나 역시도 스타벅스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고 빠르게 다시 재정비를 통해서 직원들과 함께 꿈을 같이 키워가는

스타벅스가 되길 바란다. 지금의 방법은 결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물론 당장은 괜찮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직원들의 규모가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조금씩 변형될 것이며 고객들을 그것을 느낄 것이다.

물론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파트타이머가 많아질수록 인건비는 더 줄일 수 있게 됨으로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써 값어치를 더 높이고 싶어 하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의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마트에 지분을 넘기게 되면서 미국 본사 스타벅스와 국내 스타벅스의 전략이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 보인다. 사실상 파트타이머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이마트가

전략이 더 뛰어날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의 이미지는 더 빠르게 하락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마트 역시 스타벅스의 문화를 보고 기업을 매수한 것이 아닌 스타벅스의 매출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산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아쉽지만 스타벅스의 미래는 커피보다 브랜드를 파는 기업으로 전략할 것이라 본다.

커피의 미래가 결국 사람의 행복이 아닌 돈을 선택하여 움직인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커피란 행복한 문화가 사람에게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길 바란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글

 

스타벅스의 대처도 완벽한 국내기업이 되었다.

 

스타벅스 시위에서 노동조합이 읽어야 할 것 - 시사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