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 하려고 하는가?

어제 이런 기사가 나왔었다. 테슬라가 원래대로는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던 건데 갑자기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인수 포기 선언을 한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이유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운영진의 가장 핵심인 기술을 공개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표현하면서 트위터 운영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다. 머스크는 왜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라도 트위터에게 압박을 계속하는 것일까? 머스크는 정말 트위터를 가지고 싶어 하는가? 그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머스크가 왜 빛까지 내면서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하는가? 이미 트위터 정도의 기업은 없어도 테슬라에게는 큰 문제점은 없을 것 같다. 고객의 탄탄한 수요층과 절대적인 테슬라를 신뢰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어쩌면 테슬라는 이대로 계속 성장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훨씬 더 깊이 생각할 것이다. 현재 테슬라에게는 고개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단순하게 고객센터 전화하고 이런 거야 가능하지만 머스크가 원하는 것은 좀 더 정밀한 대화이다. 사소한 것부터 깊이 있는 것까지 전 세계 자신의 고객들과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한다면 머스크는 그 기회를 어떻게는 잡으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과 소통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서 피해도 입지만 머스크이기 때문에 소통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왕이면 전부 다 자기편이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그리고  SNS 플랫폼을 통해서 테슬라는 고객들과 소통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제품들의 판매와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같은  경우는 제품을 파는 방식과 동시에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고객들의 심층 정보까지 모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방식의 효율성을 제시하면서 기업들의 모범답안으로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는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트위터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부과적인 면들을 봤을 때 훨씬 더 큰 시장의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트위터를 어떻게는 인수하려고 하는 것이다.

 

두 번째. 트위터를 왜 비상장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인가? 트위터는 현재 상장회사로써 운영 중이다. 그런데 머스크는 이걸 인수한 다음 비상장으로 돌리려고 하는 모습이다. 굳이 인수대금과 비상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주식을 전부 다 매집하려는 모습까지 보이는 것을 보면 어떤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첫 번째의 생각과 비슷하게 나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서 지금의 트위터의 세상보다 훨씬 더 큰 세상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하게 소통할 수 있는 sns의 플랫폼을 넘어서 이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테슬라의 세상 말이다. 예를 들어서 애플이 앱스토어 안에서 대화 기능을 넣어서 사람들이 그 안에서 대화를 하고 그 안에서 서로가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고 실시간으로 반영되게끔 한다면 아마 애플리케이션의 시장이 더 성장하지 않을까? 테슬라는 그런 방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테슬라의 제품을 추천하고 그 안에서 생태계를 만들게 함으로써 테슬라에 대한 전 세계적인 모임을 구축하려는 것 같다. 결국 애플처럼 폐쇄형 정책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들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상장회사의 제품이 되면 아무래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제제가 생기기 때문에 머스크는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비상장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세 번째. 테슬라와 트위터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두 기업이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관계없지만 머스크의 생각은 이미 테슬라 하나뿐만 아닌 그가 관계된 모습 기업들이 전부 트위터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보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그의 대표적인 기업 스페이스 X, 스타링크, 뉴럴 링크, 보링 컴퍼니 등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의 모든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그 데이터를 가지고 현재 테슬라에서 준비하는 테슬라 봇과 자율주행의 데이터를 다양하고 정확하게 모으기 위해서 테슬라는 트위터의 소통의 힘이 필요하다. 머스크는 비상장을 통해서 시장의 지배를 받지 않고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위해서 비상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또다시 개척할 것이다. 그는 기존의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 늘 새로운 것에 혁신적이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보여줄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에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