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중 가장 크게 느낀 뉴스 중 하나라면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한국에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정부 관계를 만난 것으로 기사가 발표됐다. 앞서 6월 스페이스 X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을 서비스 지역에 포함하며, 내년 중 서비스 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나로서는 스타링크가 드디어 한국에 서비스를 준비한다니 매우 반가운 일이다. 한국은 원래 인터넷 강국인데 스타링크가 시작이 되면 새로운 인터넷 시장이 형성될 것 같다. 스타링크는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고 스타링크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어떤 식으로 인터넷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확인해보자.
첫째, 스타링크는 어떤 기업인가? 스타링크는 지구와 화성 간 통신망을 구축할 목적으로,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 케이블의 유선으로 이어진 라인에 단점을 개선하며,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의 특정상 통신망 범위를 벗어나면 인터넷의 연결이 끊기는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된 새로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스타링크는 아주 단순하게 땅에서 공사를 하게 되면 땅이 너무 넓고 선을 묻는 공사까지 진행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하늘에 위성을 낮게 띄어서 궤도를 낮춘다. 궤도를 낮추게 되면 하늘의 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안테나도 작게 만들면서 속도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위성의 하늘의 범위를 줄이게 됨으로써 결국 영역이 좁아지면서 인터넷이 안 되는 단점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걸 스타링크는 단순하게 받아들여서 전 지구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위성을 많이 발사해서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게 바로 스타링크의 원리다. 단순하지만 아주 강력하게 구성될 수 있는 하나의 인터넷 서비스인 것이다. 물론 기술력이 받혀줘야지 가능한 원리이긴 하다.
스타링크는 왜 한국 시장을 선택했을까? 잠시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한국시장은 전 세계가 인정한 LTE 강국이다. 1994년 김영상 정부는 2015년까지 전국에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그 의지를 이어가 1998년부터는 김대중 정부까지 신속한 "사이버 코리아 21" 정책을 추친하며 인터넷 구축에 속도를 내었다. 한국의 인구 밀도를 고려해 광케이블 위주의 기지국 설치를 통해서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했고 결국 현재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매우 쾌적한 속도의 인터넷의 품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인터넷 강국에 스타링크는 어떤 생각으로 한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할까? 한국은 광케이블 위주의 인터넷 나라다 보니 거리에 대한 만큼 속도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광케이블을 사용한 유선 인터넷의 경우는 FPS 게임으로 기준을 삼았을 때 한국 안에서는 20~50ms 가량의 핑이 나오지만 이것이 해외로 넘어가게 되면 평균 200ms이상이 나오게 된다. 이것이 유선 케이블의 한계점인 것이다. 물론 국내 안에서만 사용한다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시스템이다.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위해선 국내만큼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할 테니까 말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산과 바다가 많은 나라다 보니 생각보다 특정지역에 갔을 때 인터넷이 안 터지는 경험은 어느 누구든 다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만일 스타링크 서비스가 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나는 바로 신청해서 사용할 것이다. 특히나 캠핑과 낚시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끌릴 수밖에 없는 서비스인 것이다. 생각해보자. 산 정상에서 인터넷이 아주 잘되고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데 인터넷이 잘된다면 이 얼마나 새로운 설레는 일인가? 배를 한번 타면 1년씩 항해하는 배의 선원들은 가족들의 얼굴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스타링크는 존재하는 것이다. 글을 적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스타링크와 다른 인터넷 기업들의 차이는 어떤 점인가? 스타링크는 애당초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에서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머스크는 이야기를 했다. 스타링크는 인터넷 난민을 위한 제도다. 쉽게 표현해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 지역에 인터넷을 빠르고 쉽게 보급함으로써 모두가 쉽게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반대로 인터넷 기업들은 돈을 위해서 움직인다. 만약 그곳에 돈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서면 기업들은 절때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현재 인터넷 보급률은 기존 도시 외에 신도시 위주로만 보급되지 인구밀도가 적은 소외된 지역에는 여전히 인터넷 난민들이 많은 상태이다. 스타링크는 앞으로 그런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힘써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떤 방식이든 금액적인 부분은 지불해야겠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인터넷 난민들의 지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링크는 국내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서 서로가 지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이 충분히 개척하다고 본다.
스페이스 X 스타링크의 대한민국 진출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 인터넷 시장에 더하기로 새로운 인터넷 시장을 개척해 줄 것이라 믿는다. 내가 좋아하는 국내 기업 중에 인텔리안테크라는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은 해상용 저궤도 안테나를
만드는 기업이다. 그 기업에 대해서도 나중에 분석하겠지만 스타링크가 우리나라 기업들과 같이 협업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키우고 기업들과 기술력의 교류를 통해서 각자 더 진화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리면 좋겠다. 스타링크여 얼른 오세요! 가입해드리지! 한국에도 지원을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다만 인터넷 가격은 좀 싸게 해 줄 거죠..? 비싸면 제 지갑이 힘들어요..ㅠㅠ
'경제 시장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AR,VR,MR의 쉬운 개념정리(메타버스) (2) | 2022.07.16 |
---|---|
애플 AR글라스 출격? 시장을 또 한번 흔들까? (5) | 2022.07.15 |
무인 로보택시의 승자는 누가 될까? (7) | 2022.07.14 |
일론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 하려고 하는가? (0) | 2022.07.11 |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만 만드는 업체인가요? (0) | 2022.07.06 |